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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4 [생명의삶]믿음의 크기가 그릇의 크기를 결정한다.

[생명의삶]믿음의 크기가 그릇의 크기를 결정한다.





















창세기 13:1-18

1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3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리지는 못했지만 어제 묵상을 하면서는 아브람의 매우 이해할 수 없는 면을 봤다. 믿음의 조상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다. 아니, 완벽하기는 커녕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해서 자신의 아내를 다른 남자가 데려가서 아내를 삼겠다는데도 가만히 있었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라지만 이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자답지 못한 행동이 아닌가? 어떻게 자신의 아내를 보호하지 못할 망정, 자신의 목숨을 위해서 아내를 내준단 말인가!



 어제 묵상을 개인적으로 적용한 것은 절대 크건 작건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삶을 살아야겠다는 것이었다. 우리 속담에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작은 거짓말을 일삼던 사람은 큰 문제가 닥쳤을 때도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사람을 볼 것 없이 내가 그런 면이 있다. 그래서 아브람의 그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볼 때 이제는 거짓말을 절대로 하지 말아야겠구나 하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참으로 모든 말씀은 누군가를 책망하라고 있는게 아니고 자신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거울이다.



 오늘은 믿음의 사람으로서의 아브람을 볼 수 있는 말씀이었다. 나는 오늘 아침에 묵상하면서 아브람의 그릇이 정말 크다는 생각을 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그 소유가 풍부해졌다.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한 나머지 이제 도저히 롯과 함께 다닐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믿음의 사람 아브람은 여기서 그 그릇의 크기를 보여 준다. 아브람은 롯에게 "네가 원하는 곳을 선택해서 가라. 어디로 가든 나는 네가 가는 반대 방향으로 갈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한다. 가축을 키우며 살아가는 유목민족으로서 가축이 먹을 것이 풍부한 지역을 찾아 가는 것이 마땅할진대, 그 선택권을 롯에게 주는 아브람은 얼마나 그릇이 큰 사람인가!



 아브람의 통 큰 결단과 마음 씀씀이 뒤에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가는 길을 축복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고 하나님을 예배함이 있었다. 오늘 묵상 본문 말씀 4절을 보면 벧엘과 아이 사이 장막 쳤던 곳에 이르러 하나님께 단을 쌓는 모습이 나온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는 하나님을 신뢰한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아브람은 눈에 보이는 좋은 땅을 롯에게 선뜻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일부가 드러난 것 뿐이다.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도 그렇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붙들면, 눈에 보이는 많은 것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다. 오늘은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묵상을 정리하는 지금도 아직 잘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오늘도 나는 눈에 보이는 수많은 해야만 하는 일들과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 와중에도 계속해서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삭막하고 바삐 돌아가서 어지럽게 보이는 이 세상 가운데서 방향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늘 저를 바라보시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저와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다른 것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눈에 보이는 수많은 일들이 저를 피곤하게 하려 할 때에 제가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평안함 가운데 있게 도와주세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시고, 바쁜 가운데 가장 첫 시간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시작하는 삶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을 더욱 사랑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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