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과 함께 인성을 가꾸어야 한다.

영성과 함께 인성을 가꾸어야 한다.

가끔 설교를 듣다보면 무너져있는 영성을 안타깝게 생각하시는 목회자님들께서 영성이 먼저라고 말씀하시는 경우들을 보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라고 하면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는 영성적인 부분에서 무너진 모습들이 보이니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나의 영성이 너무 부족해서 이렇게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또한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면, 사람에게 변화가 시작된다고 믿는다. 적어도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만남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 앞에 자신이 얼마나 큰 은혜를 입은 사람인 줄 알게 되며 자연히 경외함과 겸손함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그 구속의 은혜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바로 이런 흐름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맺어간다면 인성 또한 자연스럽게 달라진다는 말의 뜻이 아닐까? 그렇기에 영성이 되면 인성이 따라오고 감성과 지성이 따라온다는 말씀은 그만큼 영성이 중요하다는 것이지 인성이나 감성, 지성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맺는 사람은 자신의 인성 또한 잘 살펴야 할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자.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오만할 수 없다. 하나님 앞에 겸손한 사람이 타인에게 하는 언행을 함부로 할 수 없다.

성경에서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우리는 세상을 향한 그리스도의 향기요 편지라고 말한다. 우리를 통해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 놀라운 신비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허락하신 축복임에 분명하지만, 우리의 언행을 더욱 돌아봐야 하는 이유가 된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좋은 성품들이 있을 것이고 누구라도 부족한 면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자신의 성품에서 보이는 결점을 "나는 날 때부터 이랬으니 나를 인정하고 내가 이렇게 행동해도 너는 나를 받아줘야 한다!"고 강요할 것인가? 성경말씀에 나오는 성령의 열매들은 다름이 아닌 성품에 관계된 것들이다.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들이 마땅히 품게 되는 열매가 우리의 성품인 것이다. 나는 우리가 가진 성품 중 안좋은 면들이 있다면 그것을 새롭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옳은 기도의 방향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을 닮는 것이 당연하고,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면 그 분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 당연하다.

끝으로 부족한 제가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되도록 모든 사람과 더불어 평화하십시오. 하나님만 사랑하지 말고 주변의 이웃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십시오. 우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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