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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18 [생명의삶]아비의 수치를 가리는 아들

[생명의삶]아비의 수치를 가리는 아들





















가족 사랑




창세기 9:18-29

18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19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

20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21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22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23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24 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25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26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28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오십 년을 살았고

29 그의 나이가 구백오십 세가 되어 죽었더라



 당대에 완전한 자, 하나뿐인 의인이었던 노아가 포도주에 취하여 실수를 한다. 벌거벗은 채로 잠들어 버린 것이다. 사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이게 집안에서 벌거벗고 잔다는게 얼마나 수치스럽기에 이렇게 성경에 기록되나 싶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집안에서 벗고 있을 수도 있지!' 하는 생각이 크다. 어찌되었든 그것은 오늘 내가 집중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싶었던 말씀은 부모님의 수치를 보게 되었을 때 자녀로서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이냐는 질문이었다. "너는 네 부모의 안좋은 면을 봤을 때 어떻게 할래?" 하고 말씀하신다.



 부모님은 자녀에게 항상 가장 좋은 것을 주려고 하는 참사랑의 모델이지만, 부모이기 이전에 사람이기에 부족한 면이 있게 마련이다. 이제 곧 내 아이도 세상에 나오는데, 내가 아버지가 된다고 해서 갑자기 완벽한 성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여전히 놀기 좋아하고 맛있는 햄버거를 즐기는 내가 아들이 생겼다고 순식간에 노는 것보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즐기고 인스턴트 식품을 증오하게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당연히 우리 부모님께도 단점이 있다. 아버지는 가족과의 대화 기술이 부족하고, 어머니께서는 상냥하고 따뜻한 말투로 가족들을 대하지 못하신다. 어렸을 때는 이런 모습들을 가지고 마음이 상하고 고쳐졌으면 했지만, 어찌 보면 이런 부분들도 서로 품어주고 이해하는게 가족이 아닌가 싶다.



가족은 함께 살아가기에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볼 수 있다. 식습관에서부터 밖에서는 볼 수 없는 잘 때의 모습 등을 포함해서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행동들까지도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가족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절대 보이고 싶어하지 않아서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모습들도 집안 식구들에게는 쉽게 보이고 마는 것이 대부분 보통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 이것은 누구나 자연스러운 것이고 가족들을 사랑하지 않아서 취하는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가족들을 믿기 때문에 보일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가운데 스트레스를 잔뜩 받다가 집에 들어왔는데, 집안에서는 편할 수 있고 긴장을 늦출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기에 나는 가족 안에서 사랑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게 오늘 원하시는 것도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해 내게 "부모님의 안좋은 면을 보게 되었을때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부모님을 공경할 수 있겠니?" 물으시는 것이다. 사랑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품어주는 것이 사랑이다. 그렇기에 가족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가족의 단점을 보고 결점을 보게 되어도 인정하고 채울 수 있는 부분은 자신이 채우려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내 삶에 섬세하게 관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내가 혹시라도 안좋은 생각을 품을까봐 오늘 다시 한 번 이렇게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하시는 것 같다. 나는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제게 늘 관심을 가지시고 저를 늘 지켜봐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를 받으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제가 받아들이지 못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신 것을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을 대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을 그 사람들에게 모두 전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사람들을 많이 미워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부모님을 위해서 많이 기도할 수 있도록 부모님을 더욱 공경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주세요. 그리고 태어날 아이에게 멋진 신앙의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저를 더욱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세요. 사랑 그 자체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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