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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30 크리스천이 본 레미제라블 2012 영화 리뷰 - 자베르편 (14)

크리스천이 본 레미제라블 2012 영화 리뷰 - 자베르편






















레미제라블_자베르정의의 수호자 자베르 역을 맡은 러셀 크로우



  안녕하세요! 제 주변에서 최근 영화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레미제라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미 본 사람들은 정말 너무 감동적이어서 또 보겠다는 사람, 정말 연기를 잘하더라 하는 사람, 한 번 쯤은 볼만한 영화라고 하는 사람 등등이 있고, 몇몇 사람들은 대사가 너무 다 노래로 되어 있어서 집중하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저는 저번 레미제라블 감상 이후 장발장에 초점을 맞춘 포스트에 이어서 이번에는 러셀 크로우가 연기한 자베르 경감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제목에서 적었다시피 크리스천이 본 입장에서 적는 것이기에 다른 종교를 가지신 분들과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글을 써내려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극 중에서 자베르는 정의를 수호한다는 신념으로 성실히 자신의 할 일을 다하는 인물입니다. 법을 어긴 자는 벌을 받아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지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을 힘을 다해 수행하는 그런 자베르가 관객들이 보기에는 너무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법을 어기게 되는 상황과 배경을 알면서도 원칙만을 수호하는 장면들 때문일 것입니다. 굶어 죽어가는 조카를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친 장발장을 19년 동안 노예처럼 다룬 것, 자신을 희롱하는 남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다가 얼굴에 상처를 낸 판틴을 구속하려던 것이 그렇습니다. 자베르가 극 중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면 정의를 수호할 것이니 하나님께 힘을 주시고 지치지 않고 이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그는 자신의 사명감에 불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마 그는 자신이 가장 열심 있는 신앙인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저는 이런 자베르에게서 사도 바울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울이 바울이기 이전, 사울이었던 때와 자베르는 매우 흡사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옳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는 것에 책임감 또한 매우 컸습니다. 사울은 스데반이 돌을 맞을 때 그 옷을 자기 발 앞에 뒀습니다. 자신이 이 일에 책임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사울은 매우 훌륭한 혈통에서 태어나 의롭게 살기 위해 그리고 의로운 일을 행하는데 최선을 다했던 사람입니다. 자베르 또한 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나 사울과 자베르는 그 인생의 결말이 너무 다르게 나타납니다. 사울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 회개하고 은혜를 받아 바울이 되었고, 자베르는 자살을 택합니다. 이러한 심각한 차이는 어디서 온걸까요? 저는 예수님과의 만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울은 예수님을 만났기에 자신의 잘못을 깨우치고 그 사랑을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할 새로운 삶의 목적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자베르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그토록 일생을 다해 지켜왔던 신념이 흔들리자 붙잡을 다른 삶의 목적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는 참혹한 죽음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만나서 참된 인생의 목적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레미제라블_자베르자기 신념을 확신하는 자베르(러셀 크로우)



 제가 영화를 보며 찾을 수 있었던 자베르의 또 다른 모습은 죄인은 죽을 때까지 죄인이라고 단정짓는 것이었습니다. "한 번 죄인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죄인은 언제나 죄인이다." 이것이 자베르의 신념이었습니다. 이것은 두말할 것 없이 기독교 신앙과 정반대의 말입니다. 자베르는 하나님을 찾으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는 결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아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죄를 짓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우리는 그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음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율법에 매여 있는 신앙이 아니고 은혜로 살아가는 신앙입니다. 예수님을 구원자로 고백하는 신앙을 가진 사람의 입장에서는 한 번 죄인은 결코 영원한 죄인일 수 없으며, 오히려 계속해서 죄의 유혹 가운데 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힘입어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진리입니다. 영화 안에서도 장발장은 죄를 지은 사람이었지만 충분히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존재인 것을 죽을때까지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여줬습니다. 자베르는 자신이 그토록 잡으려고 했던 장발장이 자신을 살려주는 것을 경험하고 자신의 신념이 흔들리게 됩니다.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우리는 우리 모두가 용서받은 죄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변에 죄를 범한 사람이 있거나 작게는 내 마음을 어렵게 하는 사람들을 바라볼 때는 더욱 사람은 모두 죄인이며 그렇기에 모두가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떠올려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사람에게 새로운 삶이 있을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도 그러했고, 우리가 지금도 죄와 싸우는 상황이더라도 믿음 안에 있으면 결국에는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 있다면 우리는 오만하지 않고, 다른 이를 정죄하지 않으며, 어떤 사람이라도 예수님을 만나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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