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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6 [QT] 세상을 의지하는 백성을 책망하시는 하나님 (이사야 30:1-14)

[QT] 세상을 의지하는 백성을 책망하시는 하나님 (이사야 30:1-14)

 하나님을 말미암지 않고 이리저리 생각해 짜낸 꾀로 살아가는 모습, 스스로 강해지려 하여 더 강해질 수 있는 무리에 들어가되 하나님께 묻지 않고 들어가는 모습, 이러한 모습들을 보고 하나님께서는 유다백성들에게 "죄에 죄를 더하도다" 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오늘날의 나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실 것이다. "네가 나를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세상을 의지하며 나를 잊고 사느냐? 네가 죄에 죄를 더하는구나!"

 하나님은 세상을 의지하는 자를 책망하시며 때로 징벌하신다. 그 때에는 세상의 것들이 절대 나를 지켜줄 수 없음을 깨닫게 될 것이요, 그 모든 것들이 무익하였음을 한탄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잊은 상태에서 믿고 의지하는 그 모든 것들에는 생명이 없다.

 10절과 11절에서 패역한 백성들의 잘못된 요구들이 나온다. 그들은 선견자들에게 정직한 것을 보기 싫어하여 거짓을 말할 것을 요구하며 듣기에 부드러운 말을 하기를 요구한다. 나아가 그들은 정로를 버리며 첩경에서 돌이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로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고 요구하기에 이른다. 하나님의 말을 업신여기며 그들이 믿고 의뢰하는 것은 압박과 허망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내가 바라는 것이 허망한 것에 머무른다면 그 의지하는 것 또한 허망한 것일 수 밖에 없다.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을 위하여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자는 바보가 아니다. 짐 엘리엇 형제의 이 고백을 기억하며 하늘의 것을 바라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세상 위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삶, 그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으로 살아갈 때 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한 예수님의 구원사역으로 인하여 의인이 되었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분명히 말한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세상에 살지만 헛된 것들을 의지하여 그것들의 한계가 보일 때 흔들리는 삶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며 항상 기뻐 뛰놀며 감사하는 삶을 살기 원한다.


 오, 영원하신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기댈 곳이 되시며 진정 믿을만한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유다백성을 책망하시면서도 그 백성들을 자식이라고 일컬으심을 기억합니다.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그 사랑에 감격하여 살아가기 원합니다. 다른 것에 눈돌리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아버지를 의지하여 살아가기 원하여 기도할 때에 하나님 저의 손을 더욱 굳게 잡고 제가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도록 더욱 저를 성장하게 해주세요. 아버지를 피부로 느끼기 원합니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제가 보고 정말 기뻐하기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실재하시는 것과 제 바로 앞에서, 뒤에서, 좌우 옆에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더욱 실감하기 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이끄심에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