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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23 예수탄생에 대한 반응과 참된 예배

예수탄생에 대한 반응과 참된 예배



예수탄생에 대한 반응과 참된 예배 - 김광식 목사
마2:1-12 -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경배하러 오다.


 대강절 절기의 깊은 뜻은 재림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초림하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심판주로 다시 오신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인물은 헤롯왕, 제사장과 서기관들, 동방박사들이다. 헤롯왕은 예수님이 만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을 때에 어떤 반응을 하였는가? 본문을 보면 겉으로는 환영하지만 속으로는 거부하고 저주한다. 헤롯은 동방박사들이 찾아왔을 때 '내가 왕인데 또 왕이 태어났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헤롯 왕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베들레헴의 아이 1400명을 죽였다. 우리는 어떠한가? 겉과 속이 다르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입술로는 사랑한다고 하지만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면 겉과 속이 다른 것이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할 수 있는가? 우리는 이번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무엇이 우리가 겉과 속이 다르게 살게 하는지를 찾아서 회개해야한다.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어떻게 반응했는가? 이들은 예수님께서 나실 곳을 알고 있지만 가서 경배하지 않는다. 머리로는 알고 있으나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머리로는 성경적인 지식이 있지만 삶에 적용이 되지 않는다. 이들은 만왕의 왕 되신 그 분이 이 땅에 오셨는데 이 사실에 전혀 흥분하지 않는다. 예배를 드리는데 그 예배에 감격이 없다. 우리는 예배를 드릴 때만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고 삶에서 계속해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예배를 드릴 때는 습관적인 예배가 아니라 깊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동방박사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첫째는 헌신이다.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삶을 팽개쳐두고 아기 예수께 경배하기 위해서 베들레헴까지 찾아왔다. 그들은 목적지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가는 도중에 어떤 위험이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경배하러 나왔다. 예배에 나오는 우리의 마음도 모든 것을 제쳐두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이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려는 그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다. 깊은 하나님과의 만남 속에서 감격을 느껴야 한다. 일주일 동안 주일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가? 예배에 성공하지 못하면 모든 신앙생활은 성공하지 못한다. 우리가 예배에 성공하지 못하면 예수님께서 내 안에 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다. 두번째로 예물, 예배를 드리는 태도이다.



동방박사들은 먼 길을 생명을 다해서 찾아왔을 뿐 아니라 보배함 속에 황금과 유향, 몰약을 지니고 왔다. 예물을 드릴 때 왕되신 예수님을 향한 감격과 감사로 나오는 헌물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동방박사처럼 신앙의 고백을 가지고 헌물을 드릴 수 있기를 축원한다. 헌물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그 마음이 어떠한가가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원하는 예물은 상한 심령이다. 주님께선 회개하는 마음을 가지고 드리는 예배를 받으신다. 마지막은
 순종이다. 동방박사들은 꿈에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아라 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 앞에서 머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모든 일도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그대로 행하신 것이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에 반응하는 것이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주 뜻대로 하옵소서 기도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살아야 한다. 때로는 부르심이 있을 때 반응하는 것이 참 어렵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항상 하나님의 부르심을 찾고 그 뜻이 이루어지이다 하는 고백을 계속해서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고백이 없을 때 우리의 예배가 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