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청 근처 커피숍 추천 - 커피쟁이





















 오늘은 오랜만에 제주 시청 나들이, 머리도 자르고 영화도 보려고 나갔는데 영화 상영시간까지 비는 시간이 생겨서 시청에 갈 때마다 잘 들러서 커피를 즐기곤 하는 커피쟁이에 갔습니다. 커피쟁이는 내부 인테리어가 원목 느낌이 나는 곳으로 제가 매우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눈도 많이 와서 얼른 어딘가에 들어가야 했는데, 큰 창을 통해 눈이 펑펑 내리는 바깥 풍경을 보며 커피와 간단한 간식을 먹는 기분은 흔히들 말하는 “힐링”이 이런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오늘 잠시 시간을 보내면서 찍은 사진들을 올립니다.

 

 

저희가 앉은 테이블에는 이렇게 커피쟁이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나무에 새겨진 귀여운 글씨와 핸드드립 주전자. 이러한 디테일이 감성을 자극하지요.

 

 

벽에도 이렇게 커피쟁이를 멋스럽게 알리는 장식품이 달려 있구요.

 

 

바깥 골목을 볼 수 있는 큰 창에도 이렇게 제 맘에 쏙 드는 핸드드립 주전자의 일러스트와 Coffee Jang-E !!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기계도 있습니다.

요새는 많은 커피전문점들이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서 고객들의 입맛도 까다로워지는 것 같아요.

 

 

드디어, 우리가 시킨 사각꿀빵과 핫초코, 카페 비엔나가 나왔습니다.

사각꿀빵은 흔히 다른 곳에서 허니브레드라고 하는데, 여긴 참 재밌는 어감의 단어를 사용합니다.

사각꿀빵, 꽤나 귀엽지 않나요? ^^

 

바깥에는 이렇게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바람 많은 제주에서 눈은 가로로 내리기도 하는데, 오늘은 그래도 좀 하늘에서 내리는 눈 같았어요.

사랑하는 이와 함께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것을 먹는 것, 이것이 소소한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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